그동안 여러행사로 인해 미뤄져왔던 영화관람을 드디어 하게 되었다. 모처럼 날씨도 좋고 외부활동으로 영화를 보게된다하니 선정된 이용자분들 모두가 기뻐했다.

표를 구매하고 기념사진도 찍고 차례로 입장하여 서서히 영화상영을 위해 조명이 어두워지자 잡담도 멈추고 모두들 영화에 빠져들었다. 조선시대 사극 영화라 우리 이용자들에겐 다소 생소하여 흥미를 잃을까 걱정도 했으나 다행이 끝까지 집중해 잘보았고 은근한 개그들이 나오면 크게 웃고 분위기에 젖기도 했다.

조선의 진짜 지도를 만들기 위해 두발로 전국팔도를 누빈 “고산자 김정호”. 나라가 독점한 지도를 백성들과 나누고자 하는 일념하나로 대동여지도의 완성과 목판제작에 혼신을 다한 고산자 김정호를 알게 되었고, 삼천리 금수강산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풍경과

왜곡되었던 역사를 바라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다시한번 이런 영화감상 기회를 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